우리가 사랑한 오름들 - 빅엽서북

우리가 사랑한 오름들

제주에 360여 개의 오름들이 있다고 한다. 처음 제주에 내려왔을 때에는 오름이라는 말조차 생소했다. 하지만 오름에 오를수록 한라산부터 이어지는 겹겹이 늘어선 오름들 내려다보이는 집과 밭과 저 멀리 섬 오르다 보면 눈앞에 나타나는 소와 말 이름 모르는 꽃과 풀잎들 가을이 되면 손 인사해 주는 금빛 억새들 그리고 떠오르는 사랑하는 이들로 여러 계절의 여러 날들을 겹겹이 마주하기도 하고 마음 어딘가가 뭉클해지기도 하고 어떤 날에는 평안과 위안을 받기도 하고 숨이 탁! 하고 트이면서 얼굴과 마음에 생기가 돋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오르면 오를수록 사랑에 마지않는 오름들 그야말로 우리가 사랑하는 오름을 애정을 담아 빼곡히 그렸다. 애정 하기에 우리가 더 아껴주었으면, 그래서 오래도록 가까이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진심의 마음으로 담았다.

· 오름 그림 엽서 18장 

·17.5 x 11.5 cm  |  일반 엽서보다 조금 큰 사이즈

· 스티커 3종 포함  |  금오름+아부오름+어승생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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