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꾸루시 삼양바당
지는 해가 또렷하게 보이던 날,
삼양해변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흐린 날에만 보았던 검은모레해변은
물결 따라 붉게 붉게 물들고 있었다.
‘밀꾸루시’는
물끄러미라는 뜻의 제주어입니다.
어떤 날은 한없이 아름다웠고
어떤 순간은 어딘가 위로가 되어서
물끄러미 한참을 바라보았던 제주 바다를 담은 그림,
세 장이 하나로 이어지는 엽서 세트입니다.
148*100mm / 3장,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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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꾸루시 삼양바당 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