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꾸루시 사계바당
집에서부터 한시간 사십분을 달려갔는데
마라도 배가 결항되어 허탈한 마음에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니
형제섬이 선명하게 보였다.
갈수록 점점 더 크게 보이는 형제섬이
더 잘 보이는 곳으로 가다보니 눈 앞에 사계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그렇게 완성된 사계바당.
‘밀꾸루시’는
물끄러미라는 뜻의 제주어입니다.
어떤 날은 한없이 아름다웠고
어떤 순간은 어딘가 위로가 되어서
물끄러미 한참을 바라보았던 제주 바다를 담은 그림,
세 장이 하나로 이어지는 엽서 세트입니다.
148*100mm / 3장,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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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꾸루시 사계바당 SET